지난 25일(월), 각 인물들의 개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SBS ‘상류사회’의 두 번째 티저 예고편이 첫 전파를 탔다. 짙은 화장으로 본 얼굴을 감춘 윤하(유이 분)와 재벌가 막내아들 창수(박형식 분)의 불안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 예고편에는 서로 다른 세계를 꿈꾸는 윤하와 준기(성준 분), 창수와 지이(임지연 분)의 이야기가 빠르고 감각적으로 펼쳐졌다.
이어 다 가진 재벌남 창수는 “쭉정이 재벌 아들은 되고 싶지 않아”라는 뼈 있는 말로 성공이든 사랑이든 갖고 싶은 것은 꼭 쟁취하고야 마는 인물임을 암시했고, 가난하지만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지이는 “태어나서 재벌 아들 처음 봐요. 심봤다!”라는 통통 튀는 대사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재벌 딸 윤하와 개천용 준기가 각자 꿈꾸는 이상적인 사랑을 담아낸 첫 번째 예고편부터 불평등한 청춘들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두 번째 예고편까지, 가려진 베일을 하나씩 벗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오는 6월 8일(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상류사회 티저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