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달린다…상반 매력으로 스크린·브라운관 ‘동시 공략’

입력 2015-05-27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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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 ‘간신’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주지훈. 그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을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나선다.

먼저 주지훈은 영화 ‘간신’ 속 왕 위의 권력을 탐했던 역사상 최악의 간신 ‘임숭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강렬한 캐릭터는 물론 깊고 세밀한 감정연기로 변화를 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과 아버지 ‘임사홍(천호진 분)’,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임지연 분)’ 사이를 아우르며 치밀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해 극 흐름의 중심에 서서 몰입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그런 그가 드라마 ‘가면’에서는 마음의 깊은 상처가 드리워진 차가운 재벌 후계자에 도전한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후계자의 자리를 떠안고 살면서 강박적인 위치 때문에 감정 표현에 자유롭지 못한 인물 ‘최민우’ 역으로 절제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다가온 ‘지숙(수애 분)’과의 진한 멜로연기와 함께 남다른 카리스마로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가면’은 주지훈이 2년 만에 선보이는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그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 ‘믿고 보는 배우’ 로 저력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그의 무한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간신’은 지난 21일 개봉해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27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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