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칼로리, 타 과일 대비 열량 ↑…왜 다이어트 식품일까?

입력 2015-06-0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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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바나나 칼로리’

사진= 동아일보DB, ‘바나나 칼로리’

바나나 칼로리, 타 과일 대비 열량 ↑…왜 다이어트 식품일까?

‘바나나 칼로리’

바나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익히 알려진 과일 중 하나다.

그러나 바나나 칼로리는 100g당 93㎉로 다른 과일들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토마토(14㎉)의 3배 이상이며 탄수화물 함량은 24.1g으로 파인애플의 4배를 웃도는 수치다.

그렇다면 바나나는 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졌을까? 바나나는 높은 열량에 비해 포만감이 크고 지방이 적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탁월한 것.

앞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의 후각 및 미각 치료연구재단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3000여명의 과체중 성인들에게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기를 맡게 한 결과,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시상하부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바나나 같은 특정 식품의 냄새가 포만감을 느끼게끔 뇌를 속인다는 것이 증명됐다.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0㎎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효과적인 콩팥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게다가 칼륨은 나트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바나나 2개를 먹을 경우 혈압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바나나는 마그네슘도 풍부한 과일이다. 마그네슘 결핍은 초조감과 불안, 우울증,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한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마그네슘을 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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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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