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신은정, 극적 상봉 이루나…16회 예고에 관심 집중

입력 2015-06-0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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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그 동안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신은정과 극적인 ‘모녀 상봉’을 이루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이 2일, 1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16회 예고편에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만남에 대해 여지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15회에서 경운궁 앞에 떨어져 있던 염주 '관음의 눈'을 손에 넣은 인목이 ‘관음의 눈’을 떨어뜨린 자가 유황장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정명 역시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관음의 눈’을 찾기 위해 수소문 하면서 인목과 정명이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명과 인목이 각자 어두운 산속에서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경운궁 나인의 “대비마마께서는 당신을 만나러 가셨습니다”라는 전달이 인목이 정명을 만나러 나갔음을 예측하게 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정명과 인목의 애틋하고 간절한 눈빛이 클로즈업 되면서 인목대비와 정명공주의 만남 이후 급 물살을 탈 ‘화정’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켰다.

이에 제작사는 “오늘 방송될 16회에서 화이가 정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질지가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관음의 눈’을 둘러싼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면서 인목대비가 정명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인지, 또한 화이가 정명공주였다는 사실을 홍주원(서강준 분)과 강인우(한주완 분)가 알게 될 것인지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 ‘화정’은 2일 밤 10시 MBC를 통해 16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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