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영웅’ 4일 개봉…다시 보는 유덕화·양조위 ‘꽃청년 시절’

입력 2015-06-02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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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양조위 주연 영화 ‘중환영웅’이 6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는 홍콩 느와르 ‘무간도’에서 호흡을 맞춘 ‘유덕화’와 ‘양조위’의 찬란했던 30대 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영웅본색’의 쌍권총으로 모든 남자들의 동경을 받았던 홍콩 영화계 영원한 따거 (형님) ‘유덕화’는 온 몸을 던지며 예상치 못한 액션으로 관객을 웃음 짓게 만든다. 한 때 초콜렛 CF로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그의 리즈 시절이 스크린 위에서 생생하게 빛난다. 과장되면서도 대담한 그의 액션을 보고 있자면 이소룡의 무술이 떠오른다.


더불어 ‘화양연화’ 속 우수에 찬 눈빛과 슬픈 미소로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훔쳤던 스타 ‘양조위’는 자신의 시한부 인생에 슬퍼하며 시무룩해지는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폭주족 페니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도심 한가운데의 추격전, 드라이브 대결, 인질극을 통해서 강인한 남자로 새롭게 거듭난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 덩어리인 홍콩 영화 ‘중환영웅’은 지금 6월 4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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