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3안타’ 추신수, 타격 대폭발… 타율 0.246 급상승

입력 2015-06-03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달 타격 감 회복을 알린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이 6월의 시작과 함께 타격 폭발을 알리며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하며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6-2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첫 홈런.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이어 추신수는 7-2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바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해 우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내야땅볼과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카를로스 코포란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11-2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원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이후 비록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지만, 지난달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하며 타율이 0.246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