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정의부터 치료방법까지… ‘유용해’

입력 2015-06-0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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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내놓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소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보건복지부 ‘중아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메르스의 정의다.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는 메르스 증상으로 메르스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세 번째는 전염력이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 번째는 메르스 전파다.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다섯 번째는 예방법이다.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자가격리로,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일곱 번째는 메르스의 진료의 중요성으로 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덟 번째는 진단 방법이다.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아홉 번째는 치료 방법이다.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마지막으로 메르스를 막는 장비다.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꼭 알아야 할 10가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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