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최대 규모 故 신해철 추모공연 진행

입력 2015-06-0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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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서 최대 규모의 故 신해철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펜타포트 측은 8팀이 추가된 4차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넥스트는 2006년과 2009년 펜타포트에 참가한 인연이 있으며, 밴드씬의 발전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신해철을 잊지 않고 함께하고자 추모 무대가 마련됐다.

이에 다양한 장르에 천재적 음악성을 보여줬던 레전드 뮤지션인 그의 음악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컬에는 김바다, 노브레인의 이성우, 크래쉬 안흥찬과 홍경민, 이현섭이 신해철의 자리를 대신하며 N.EX.T의 멤버 기타 김세황, 베이스 김영석, 드럼 이수용, 기타 피쳐링으로 스키조의 주성민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4차 라인업에는 지난 2013년 어마어마한 떼창을 유도한 스틸하트(Steelheart)와 명랑한 에너지로 호주 차트를 점령한 신예 셰퍼드(Sheppard), 80년대를 휘몰아친 거장 밴드 레이븐(Raven)이 추가되었다.

국내 팀으로는 폭발적인 무대를 보장하는 최고의 밴드 YB, 국내 헤비메탈의 거물 크래쉬(crash), 싱어송라이터 김사랑, 꽉찬 사운드의 3인조 밴드 아시안체어샷 (Asian Chairshot)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펜타포트는 이를 기념해 서태지를 비롯하여, 50주년 기념 투어중인 스콜피온스(SCORPIONS), 일렉트로닉 뮤직의 거장 프로디지(The Prodigy) 등 레전드급 뮤지션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 주관사인 예스컴은 “세팀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외 밴드들 한팀 한팀 의미있게 섭외하였으며, 각 요일마다 분위기가 달라 어느 하루 놓치기 어려운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펜타포트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프렌즈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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