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예능 ‘어게인’, ‘토토가’ 열풍 재현할까

입력 2015-06-09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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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예능 ‘어게인’, ‘토토가’ 열풍 재현할까

MBC의 새로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이 또 한 번의 복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일과 18일에 2회에 걸쳐 방송될 ‘어게인’은 ‘스타들의 특별한 동창회’ 콘셉트의 예능으로 ‘더 늦기 전에 우리 한 번 만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방송과 문화계는 ‘무한도전’이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출발한 ‘복고 열풍’이 계속해서 각광받고 있다. ‘어게인’ 또한 그 때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었던 ‘추억’과 ‘향수’를 당시 스타들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토토가’가 음악으로 다가갔다면 ‘어게인’은 한 작품을 선정, 그 작품 속 주인공들의 반갑고도 애틋한 재회로 다가간다. ‘어게인’ 제작진은 그 당시 그 세트장은 물론, 의상과 분장, 작은 소품들 하나하나 까지도 그대로 재현을 하는 등 마치 그 작품이 방송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듯한 준비로 현실감을 살렸다고 한다.

‘어게인’에서 동창회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한 팀은 1999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왕초’.차인표, 송윤아 등 ‘왕초’의 주인공들은 1999년 당시에 드라마를 촬영했던 경기도 양주시의 MBC 문화동산에서 다시 모여, 당시 의상과 분장을 하며 떠오른 그 시절 추억에 젖었다고 한다.

‘어게인’은 향후 정규 편성이 되면 가까운 2000년대부터 대중문화의 황금기 90년대, 그리고 추억의 7,80년대 작품들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계획이다.

‘어게인’은 11일과 18일 밤 11시 15분 2회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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