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성준, 뒤바뀐 甲과 乙… 일촉즉발 자존심 대결

입력 2015-06-09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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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유이-성준, 뒤바뀐 甲과 乙… 일촉즉발 자존심 대결

상사 성준에게마저 말썽쟁이로 낙인찍혀 버린 것일까. 유이가 푸드마켓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다.

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유이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 재벌의 딸 ‘장윤하’로, 성준은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걸 거는 개천용 ‘최준기’로 삐걱대는 첫 만남을 가졌다.

우연이 반복되면 인연이라 하건만, 윤하와 준기의 우연한 만남은 핑크빛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1회에서 총 세 번의 만남을 거듭했는데, 지이(임지연 분)의 소개로 윤하가 정식 인사를 건넨 마지막 만남에서 준기가 그녀를 힐끗 본 채 바로 외면하면서, 두 남녀가 순탄치 않은 인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윤하와 준기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2회 예고편을 통해서도 미리 볼 수 있었다. 예고편 속 두 사람은 경찰서 앞에서 ‘자존심’에 대하여 설전을 펼치고 있고, 지이는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곤란해하며 그들의 직장생활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자존심은 있다’ 주장하는 윤하와 ‘진짜 자존심은 상대에게 상처받지 않는 것’이라 일갈하는 준기의 극과 극 입장 차이는 두 남녀의 설전이 쉬이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상류사회’ 2회에서 준기는 윤하가 창수와 맞선을 봤던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알리 없는 윤하는 준기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그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품게 된다.”라고 귀띔하며 “네 청춘 남녀의 러브라인이 두각을 드러내며, 한층 더 리듬감 있고 경쾌한 전개를 이어갈 2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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