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총 사망자 7명,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환자 속출…이번 주가 고비

입력 2015-06-09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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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총 사망자 7명,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환자 속출…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총 사망자 7명’

메르스 총 사망자 7명 소식이 전해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중 1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6명에서 총 7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8명 추가돼 총 95명이 됐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기존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6명에서 총 7명으로 늘었으며, 메르스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47번(68·여) 확진자로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환자와 접촉했다.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에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8명 중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환 환자는 3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다른 대형병원 3곳에서 환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고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띠는 만큼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해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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