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이력 有

입력 2015-06-09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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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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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이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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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환자가 나온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택 격리중인 아내를 둔 63세 남성이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2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을 하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일 지역병원 2곳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폐렴으로 최종 진단받자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에 전화를 한 뒤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 증상이라 응급실 밖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진료한 뒤, 음압 격리병실로 옮겼기 때문에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와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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