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구하라·전효성…‘포스트 이효리’는?

입력 2015-06-1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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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카라의 구하라-시크릿의 전효성(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포미닛 현아 8월 앨범 계획 외신도 관심
카라 구하라·시크릿 전효성 등 솔로활동

걸그룹 멤버들이 잇달아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포스트 이효리’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시크릿의 전효성이 최근 첫 미니앨범 ‘판타지아’ 활동을 마친 가운데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10일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7월 중순엔 카라 구하라가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음반을 내고, 8월엔 포미닛 현아가 다시 활동에 나선다.

이효리 이후 몇몇 여성 솔로가수가 등장해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에 견줄 만할 걸출한 스타는 없었다. 아이비, 손담비 등 과거 ‘제2의 이효리’로 주목받던 이들은 사실상 가수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솔로 활동을 예고한 가수들은 ‘포스트 이효리’의 수식어 경쟁에 돌입한다.

우선 유력 후보는 현아. 넘치는 끼와 무대퍼포먼스의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특히 해외 반응도 좋아 케이팝을 대표하는 스타로도 불린다. 8월 앨범 계획만으로도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하라의 첫 솔로 활동도 경쟁구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관심이 높다.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지닌 구하라는 패셔니스타의 면모로도 ‘포스트 이효리’의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강력한 후보였던 서인영은 음악적 색깔을 바꾸면서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10일 5번째 미니앨범 ‘리버스’를 내고 서정적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댄스곡 ‘거짓말’을 타이틀곡으로 앞세워 감성에 호소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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