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황금사자기] 서울고, 안산공고에 6회 콜드승 ‘2연패 시동’

입력 2015-06-19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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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지난 대회 우승팀 서울고가 안산공고를 상대로 11-1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서울고는 19일 서울 양천구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설악고와의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첫 경기에서 안산공고에 11-1 6회 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서울고는 1회 선두 타자 최원준의 3루타에 이어 주효상의 좌전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이어 임석진의 2루타까지 나오며 서울고는 1회에 2점을 먼저 얻었다.

서울고는 2회에도 오승록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최원준의 발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고교 최고 수준의 유격수로 평가 받는 최원준은 볼넷으로 1루에 나간 뒤 2루와 3루를 차례로 훔친 후 상대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홈을 밟았다.

안산공고는 4회초 양찬혁의 2루타와 오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박주환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서울고는 5회말 주효상이 안타로 출루한 뒤 임석진의 투런 홈런으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서울고는 오승록의 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또 다시 상대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추가했다. 최원준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만루 찬스에서 양승혁 주효상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더 뽑으며 11-1 6회 콜드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서울고는 22일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마산용마고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신월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신월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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