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안양 확진자 나와… 60대男, 아내 병간호 중 감염 확인

입력 2015-06-19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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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안양 확진자 나와… 60대男, 아내 병간호 중 감염 확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라고 전했다.


번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의 아들 2명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안양 메르스 확진자는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확진자 수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1명(61%), 여성이 65명(39%)이었으며, 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18일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 6월 중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7월 중 종식이 된다면 대단히 성공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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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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