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국보, 초판본 3건 국보로 승격

입력 2015-06-22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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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초판본 3건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22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 중인 동의보감의 오대산사고본(25권 25책)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적성산사고본(25권 25책),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태백산사고본(24권 24책)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어의 허준(1539~1615)이 1610년 완성해 1613년(광해군 5년) 간행된 동양의학서로 현재 판본 36종이 전해지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한국적인 요소를 강하게 지닌 동시에 일반 대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편집한 세계 최초의 공중보건의서'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던 3건이다.

문화재청은 이 3건이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한국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보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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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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