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아트클래식 ‘BD Music시리즈’

입력 2015-06-2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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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의 환상적인 조화로 유럽 음악계의 찬사를 받은 ‘BD뮤직 시리즈’가 (주)굿인터내셔널을 통해 발매됐다.

프랑스에서 기획된 비디뮤직 시리즈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음악과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의 시선으로 묘사해낸 뛰어난 예술작품들이 함께 한다.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를 열면 아트웍크(Artwork), 삽화, 그래픽 노블 등이 30쪽 넘게 채워져 있고, 2장의 CD에는 거장들이 연주한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비디뮤직에는 현 유럽 미술계를 대표하는 90여명의 화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원작자 줄리 마로(Julie Maroh)를 비롯해 컬렉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폴란드 출신 예술가 워즈니악(Wozniak), 알랭 구딸(Alain Goutal), 안토니오 랩(Antonio Lapone), 실베스트로 니콜라치(Silvestro Nicolaci) 등의 작가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로 거장들의 삶을 그렸다.

음악사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담은 비디뮤직 시리즈는 각각의 장르를 대표하는 160여종의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을 화가와 작가의 눈으로 재창조해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미술로 완성된 음악예술의 절정을 제시한다.

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아트클래식 비디뮤직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가치 있는 컬렉션이 될 듯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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