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곰 테드2’ 아만다 사이프리드, 동물까지 사로잡는 ‘마성의 꿀보이스’

입력 2015-06-29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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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곰 테드2’ 속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세레나데 영상이 공개됐다.

‘19곰 테드2’는 인간이 아닌 한낱 물건(?)일 뿐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고 멘붕에 빠진 욕정곰 테드가 그의 썬더 버디 존과 함께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본격 19금 코믹버스터.

29일 공개된 ‘마법의 달빛 세레나데’ 영상은 뉴욕으로 향하는 도중 음악에 심취한 테드가 도로를 벗어나 외양간 벽을 뚫고 들어가게 된 후 존과 테드, 사만다가 노숙을 하게 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누구의 땅인지 모르니 다른 곳을 찾자는 존에게 새벽에 떠나는 게 낫다며 만류한 사만다가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시작하고 어두운 밤 달빛 아래 감미로운 세레나데가 울려 퍼진다.

“심술궂은 달님아 그렇게 재미있니? 슬픈 내 모습을 왜 그리 환히 비추니”라는 가사가 아름다운 사만다의 목소리를 타고 흐르는 순간 존의 표정은 사랑에 빠진 남자와 같아 눈길을 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반해 그들 주위로 몰려드는 여우, 사슴, 너구리, 다람쥐, 토끼 등 숲 속 동물들을 보고 테드가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레미제라블’ ‘맘마미아!’를 통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19금 코믹버스터 ‘19곰 테드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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