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멜로 ‘내 남자’ 7월 16일 개봉…부녀와 연인 관계 사이

입력 2015-07-06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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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멜로 ‘내 남자’의 섹슈얼한 분위기가 가득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쳐버릴 것 같은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내 남자’가 7월 16일 개봉한다. 영화 측은 6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고아가 된 소녀와 그녀의 가족이 된 남자, 그들의 세상 가장 위험하고 처절한 사랑을 그린 파격 멜로다.

이번에 공개한 ‘내 남자’ 메인 포스터에서는 퇴폐적인 눈빛의 아사노 타다노부와 도발적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니카이도 후미의 모습이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 아빠와 딸로 등장하는 두 사람 사이에 부녀 관계 이상의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 보인다. 아사노 타다노부의 손가락을 꼭 잡고 있는 니카이도 후미의 이미지와 ‘미쳐버릴 것 같은 격정적인 사랑’이라는 카피는 두 남녀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극 중 쓰나미로 가족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소녀 ‘하나’ 역은 ‘두더지’로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제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무서운 신예 니카이도 후미가 맡았다. 그는 ‘갈증’ ‘지옥이 뭐가 나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을 선택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녀와 연인 관계를 넘나들며 파격적인 연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하나’를 입양한 양아버지 ‘준고’ 역에는 일본의 대표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내 남자’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에로틱한 매력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특히, 특유의 무표정으로 복잡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 할 것이다.

아사노 타다노부와 니카이도 후미의 열연으로 완성된 ‘내 남자’는 7월 16일 개봉해 올해 가장 처절하고 격정적인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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