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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의 초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3회 2사 2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구원 투수 프랭크 가르케스의 초구가 몸에 맞으며 출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내야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페드로 알바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진 5회 1사 2루 기회에 타석에 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마르코스 마테오의 초구를 밀어쳐 우전 1타점 3루타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 하지만 이후 머서와 알바레즈가 각각 2루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7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와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