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세 비중 45.2% 매년 증가세

입력 2015-07-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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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6월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이 45.2%를 차지해 5월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7만13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6월 거래량은 12만5674건으로 5월보다 8.0%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2%로 지난해 같은 기간(42.2%)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여파로 올 4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비수기인 데도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은 매매 거래가 줄면서 그 수요가 전·월세로 이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 수요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었다. 6월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를 차지해 전년동월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1년 32.5%, 2012년 33.9%, 2013년 38.9%, 2014년 42.2%, 2015년 43.3%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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