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나고야 팬미팅 성황…1만8천팬 ‘열광’

입력 2015-07-13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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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팬미팅 ‘2015 박유천 팬미팅 재팬 투어 ‘올 어바웃 유’를 성황리에 마쳤다.

씨제스엔터터인먼트는 13일 “그간 음악무대와 TV, 스크린을 통해 일군 성과는 물론 개인적인 모습까지, 말 그대로 박유천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역조공’의 끝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1만80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암전이 되자마자 ‘유천’을 연호했고, 박유천이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부르며 등장하자 모두 일어서서 펜라이트를 흔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박유천은 미소로 회장 곳곳의 팬들에게 눈을 맞추며 반가움의 미소를 전했고, 이내 니혼가이시홀은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해변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에서 박유천은 일본 내 한류드라마 열풍을 주도했던 지난 여섯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사진을 공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박유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다.

‘유천의 키친’ 코너에서는 서툴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으로, 일본의 팬들에게도 ‘요섹남’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또한 팬과 같이하는 줄넘기게임 등을 통해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앙코르 곡 무대를 남겨둔 박유천은 “오랜만에 나고야를 찾아, 여러분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며 마지막 멘트를 시작했다. 이어 “이제 곧 잠시 동안 만날 수 없게 되는데, 보고 싶어지면 어쩌나 섭섭한 기분도 든다. 빨리 시간이 지나서 JYJ로도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찾았다’가 시작되자 전 객석의 팬들은 일어서서 한국어로 합창했으며, 이에 벅찬 표정을 숨기지 못한 박유천은 이동차량을 타고 회장을 돌며 팬들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공을 선물했다.

박유천은 22일과 23일에는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올 어바웃 유’ 팬미팅을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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