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3’, 입소문 타고 개봉 2주차 흥행 역주행

입력 2015-07-14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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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인시디어스3’가 흥행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시디어스3’는 13일 전체 좌석 점유율 1위 (30.3%)와 함께 ‘손님’을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는 이날 개봉일 (3만8055명)보다 30% 가까운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며 4만9032명의 관객을 모았다. 더불어 ‘인시디어스3’는 ‘손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런 흥행 역주행은 같은 주 개봉한 ‘손님’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영 횟수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이는 특히 공포 외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한 ‘컨저링’과 동일한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를 모은다. 2013년 9월 17일 개봉한 ‘컨저링’ 역시 개봉 2주차 월요일에도 개봉일 대비 17% 높은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컨저링’ ‘애나벨’ ‘인시디어스’ 시리즈 등 제임스 완이 감독, 제작한 영화들 가운데 최고 관객 평점(8.10, 7월 13일 네이버 관객 평점 기준)을 기록한 ‘인시디어스3’는 시리즈 오리지널 제작진이 만든 공포 영화로서의 뛰어난 퀄리티를 경험한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더해지며 여름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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