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돈나’, 제6회 호주 한국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입력 2015-07-14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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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돈나’가 제6회 호주 한국영화제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마돈나’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호주 한국영화제 공식 폐막작으로 ‘마돈나’가 선정되었다는 낭보를 전해 왔다. 이로써 이 작품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6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17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해외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된 이래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호주 한국영화제는 시드니한국문화원의 개최로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매년 20여 편의 최신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가장 주목할 만한 우수한 한국영화를 전파하는 호주 내 한국영화의 창구로서 주목 받고 있다.

호주 한국영화제 상영은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아들레이드 등 각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와 멜버른의 ACMI(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 캔버라의 Palace Electric Cinema에서 상영된다. 특히 <마돈나>는 폐막작으로 선정됨으로써 일부 도시에서만 상영되는 여타의 상영작과는 달리 캔버라를 제외한 전 도시에서 호주 관객들을 만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마돈나’는 호주 한국영화제의 주요 개최지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아들레이드, 멜버른을 순항하며 호주 전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013년 ‘명왕성’으로 호주 한국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는 신수원 감독은 올해도 영화제에 참가하여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호주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수작 <마돈나>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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