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환타스틱 러브짐’이 2015년 LA 시네페스트영화제와 TOFF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됏다.

‘환타스틱 러브짐’은 술만 마시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주리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동완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헬스클럽에 모인 4명의 남녀들이 벌이는 병맛 코믹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먼저 ‘UFC 옥타곤걸’로 유명세를 떨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정이 헬스클럽을 운영하며 부하 직원 동완을 유혹하는 은정 역을 맡아 아찔한 섹시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미스체인지’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섹시퀸 대열에 합류한 이수정. 그는 남성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주목된다.

더불어 20대의 나이에 벌써 40대의 노안을 가진 남자 동완을 연기한 안홍진은 KBS 인기 대하드라마 ‘징비록’과 영화 ‘청담 보살’등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배우다.


할리우드 영화 ‘킹스맨’ 포스터를 패러디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티저 포스터에서는 도도한 이수정과 그와는 대조적으로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안홍진의 모습이 한 여성의 섹시한 다리 사이로 보여 웃음을 예고한다.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라는 카피와 “병맛 코믹버스터”라는 태그라인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환타스틱 러브짐’의 메가폰은 오랫동안 KBS, MBC, SBS, MTV에서 예능작가로 활동한 한우진 감독이 잡았다. 영화는 뛰어난 개그감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곽정화, 모델 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코완 등이 출연하여 시트콤 형식의 독특한 구성과 커다란 웃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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