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호정 “지드래곤과 작업 가장 기억에 남아 ‘대박’”

입력 2015-07-21 15: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GD의 연인’으로 주목받은 모델 이호정이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이호정은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런웨이 위에서의 당당한 워킹,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주목받았다.

한 때, 지드래곤과의 화보 촬영 후 ‘GD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엑소 찬열, 틴탑, B1A4 등 소위 ‘핫’한 스타들과의 작업을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에서 그는 르샵, 스타일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웨딩 컨설팅 컴퍼니 제인마치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이호정의 역량을 여과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심플 라인의 베이지 원피스를 입고 고독을 느끼는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는가 하면 데님 멜빵 스커트를 입고 캐주얼 시크 무드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또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바캉스 룩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데뷔 후 일관되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 덕에 ‘이호정만의 개성’이 빛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이 170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했다.

패션에 ‘패’자도 모르던 평범한 소녀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장윤주를 보고 꿈을 키웠다. “마침 그 당시에 ‘도수코’ 방송을 했는데 모델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도전하게 됐어요”

런웨이뿐만 아니라 각종 화보, 방송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드래곤과의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빅뱅의 광팬이었어요. 함께 촬영한다고 했을 때 ‘대박’을 외칠 정도로. 주변 친구들이 더 난리였죠. 막상 촬영 때는 많은 얘기를 못했고 그 이후에 이름은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어요. 촬영 후 지디가 SNS에 사진을 올렸을 때는 신기하면서도 고마웠죠”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수영으로 완벽한 몸매를 만들었다. “굶어서 빼는 스타일이 아니라 꾸준한 수영과 피티, 식단 조절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해요. 6시 이후에는 금식하고요”

이어 모델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에 “먹는 거 다 먹으면서 안 찌는 모델들을 보면 딱 자기 수준에 맞게 먹어요. 패션쇼 끝나고 나면 ‘먹고 죽자’고 하는 모델들도 많고 정말 소처럼 먹는 모델도 많아요. 그래도 대부분의 모델들이 식단 조절은 생활화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해외 롤모델로 케이트모스를 꼽으며 “키가 작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존재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그런 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호정’ 세 글자로 끝나는 하나의 아이콘,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