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의 급습…자궁근종을 조심하라

입력 2015-07-21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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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조필제 원장

하이푸시술로 침습없이 치료…자궁 보존하면 치료 가능

샴푸, 편의점 즉석 조리 식품, 통조림, 농약이 묻은 과일 등 앞서 나열된 것들은 우리가 생활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배출 물질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있는 많은 물질에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호르몬은 여성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요소다.

환경호르몬은 신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그 구조가 유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능 역시도 비슷한 경향을 띄며, 기능의 유사함 때문에 정상적인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 또는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차단된 정상적인 호르몬의 활동은 신체의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생리 이상이나 생리 전 증후군 등의 이상증상을 발생시키게 된다. 또, 더 나아가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란 무엇일까. 자궁근종은 40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자궁의 대부분은 근조직인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근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상 증식하는 경우 혹 형태로 자라나며 신체에 크고 작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위험은 기존까지 40대 여성에게 집중되어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환경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생활습관의 변화 등을 이유로 20-30대 여성에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젊은 층의 자궁근종은 최악의 경우 불임이나 유산 등의 형태로 임신활동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까지도 미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항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며, 평소 생활 가운데 환경호르몬이 적게 들어있는 생활용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자궁근종이 이미 발병했다면 치료가 급선무다. 치료의 방법에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며, 강남베드로병원 에서는 하이푸시술을 통한 비수술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을 보도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하이푸시술은 첨단의 기술을 이용해 신체에 치료기구를 직접적으로 대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원리는 외부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키고 자궁 내 종양에 지속시켜 제거하는 것을 방법으로 하며, 이에 따라서 치료에 있어 환자의 부담이 아주 적다는 특징을 갖는다.

치료 과정에서는 칼 또는 바늘조차 사용하지 않아 완벽하게 비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은 출혈이 없고 통증도 없다는 장점으로 이어지며, 치료 후에는 회복기간도 짧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 치료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 치료에 방사능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환자들도 늘었다. 다행히도 하이푸시술 간에는 초음파에너지만이 이용되며, 이 초음파에너지는 방사선 오염이 없어 치료 후 환자의 몸에 방사선 오염 및 방사선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조필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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