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8경기 연속 안타 폭발… 타율 0.282로 상승

입력 2015-07-22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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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 캔자스시티의 구원 투수 조 블랜튼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9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8경기 연속 안타는 물론 3경기 연속 멀티히트,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2로 상승했다.

또한 강정호는 9회 2루타로 출루한 뒤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이날 경기 팀의 유일한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분전했지만, 0-0으로 맞선 8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3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선발 게릿 콜이 시즌 4패(13승)째를 당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바르가스가 1 1/3이닝만을 던진 뒤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5명의 투수가 7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두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셋업맨 웨이드 데이비스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타자만을 상대한 뒤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홀랜드는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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