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 주장 헨더슨 “제라드 위대했지만 다음으로 넘어가야”

입력 2015-07-2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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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새 주장 조던 헨더슨이 주장 완장이 주는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새 주장으로 공식 임명된 헨더슨은 리버풀의 동남아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주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헨더슨은 이미 전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추천을 받는 등 리버풀의 새 주장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였다.


현재 말레이시아 투어 중인 헨더슨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제라드에게서 주장직을 넘겨받았다는 생각을 상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는 위대한 리더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주장 임명 당시 “리버풀에서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특혜를 누리게 돼 정말 기쁘고 무한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 시즌 제라드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나갈 때 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젠 완전한 주장으로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헨더슨은 2011년 리버풀에 입단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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