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몽블랑예술후원자상’

입력 2015-07-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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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사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4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몽블랑 문화재단의 루츠 베뜨게 이사장은 “몽블랑은 1992년부터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해 온 문화예술 후원자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영화에 주목했으며, 이에 10여년 간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김동호 위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상 후 “몽블랑의 만년필이 역사를 기록하는 대표 필기구였다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기록한 것이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상금 1만5000유로(1900만원)를 예술문화 캠페인, 특히 생활이 어려운 연극인 복지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몽블랑은 제24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 펜으로 전설적인 성악가였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모티브로 한 리미티트 에디션 3종을 공개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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