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원작 작가 아베야 “김승우 매력적”

입력 2015-07-24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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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의 일본 원작 만화 작가 아베야가 SBS 드라마 ‘심야식당’ 촬영장 기습 방문했다.

아베야는 지난 22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도착하자마자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종로를 찾았다. 드라마 작가들과 식사를 하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베야는 다음날 ‘심야식당’ 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하기도 했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도 싸악~ 날려줄 힐링드라마 심야식당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약속 지키러 왔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컵홀더 등을 마련했다. 앞서 그는 한국의 ‘심야식당’ 세트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베야로는 마스터 역의 김승우에 대해 “실제로 만나보니 더욱 매력적이다. 대사가 많지 않아도 마스터의 감정을 충분히 보여주고 손님의 이야기를 보듬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SBS ‘심야식당’은 회가 거듭될수록 원작이 지닌 소박하고 소외된 인간 군상을 위로하는 세계관이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의 인물이 어떤 스토리로 심야식당을 방문할 지 매우 기대된다”며 “회당 30분 에피소드 형식의 ‘심야식당’이 한국 지상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포맷이라고 들었다. 원작자로서 참 뜻 깊다. 이번 ‘심야식당’이 한국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SBS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 인간애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바람이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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