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바르셀로나 전 데 헤아 출전, 팀 전체적 향상 필요”

입력 2015-07-2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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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투어를 치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앞서 클럽 아메리카, 산 호세 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평가한 판 할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던 샘 존스톤보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5일(이하 한국시각)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전에 뛰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거치면서 판 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의 계획을 구상할 예정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8월8일 열리는 토트넘과의 리그 개막전에 나설 선수를 가리는 작업이다.


판 할 감독은 MUTV 인터뷰에서 “많은 점을 향상시켜야한다. 지난 시즌과 다른 조직을 가지게 됐고 따라서 다른 형태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가진 선수들의 모든 수준을 향상 시켜야한다. 일단 당장 치르게 될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위해 선수를 선택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11명의 선수가 60분 동안 뛸 수 있다. 다음 경기에는 앞선 두 경기에서 찾을 수 있었던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을 검증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클럽 아메리카 전서는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 달레이 블린트, 루크 쇼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이어 패디 맥네어,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 타일러 블랙캣의 다른 조합도 실험했다. 블린트는 센터 백 위치에서 경기에 임했지만, 다른 포지션도 가능한 선수다.


미드필드는 마이클 캐릭, 모르강 슈네이덜린, 후안 마타, 애슐리 영이 45분간 뛰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전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안데르 에레라, 린가르드, 아드낭 야누자이가 맡는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시애틀에서 맹활약했고, 야누자이는 산 호세 전에서 제임스 윌슨의 공격 빈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멤피스 데파이와 웨인 루니는 독보적으로 치고 나갔다.


한편, 맨유는 25일 산타클라라에서 FC바르셀로나, 29일 시카고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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