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맨유, 우승 위해 홈 전승 해야”

입력 2015-07-22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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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루앙 펠라이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홈 경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많이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웨스트브로미치 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펠라이니는 “그 때부터 자신감이 생겼고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고 감독은 나를 믿어줬다”면서 “동료들과는 언제나 좋은 사이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는 팬들이 조금 어렵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펠라이니는 “어려울 때도 있는 게 축구인 것 같다. 지난 시즌에 우리는 루이스 판 할이라는 훌륭한 감독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4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는 몇 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또한 감독의 철학도 완전히 이해한 상태니 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원정 경기에서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년 전에는 홈에서 경기를 하면 상대 팀들이 우리를 쉽게 봤다. 하지만 지난 시즌, 특히 시즌 막판에는 강팀들도 우리를 상대로 이기기 어려워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펠라이니는 “우리는 상대 팀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고전하는 것을 봤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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