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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스 로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디 마리아, 로호, 에르난데스는 이번 미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각각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었다. 다만 판 할 감독의 눈밖에 난 것으로 알려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는 합류하지 않는다.
시애틀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치차리토의 레알마드리드 임대에 대해 “스트라이커를 결정해야할 시기였다. 당시 웰벡과 판 페르시, 윌슨이 있었다. 이에 웰벡과 치차리토를 다른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한거다. 우리는 팔카오도 데려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명, 두 명 영입을 하다보면 너무나 많은 수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게 될 수 있다. 그 중에서 결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치차리토가 가는 것으로 결정했었지만, 이제 그는 25일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 밝혔다.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는 디 마리아에 대해서는 “지켜보려 한다. 축구에서 과정이 참 중요한데, 여러 번 말했듯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디 마리아는 발전 과정 중에 있다.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한다. 현재 그는 맨유의 일원이고, 그도 25일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시애틀에서 17일 클럽 아메리카 팀과 경기를 치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로 가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7월21일 버클리)와 바르셀로나(7월 25일, 산타 클라라), 시카고에서 7월29일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