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GDP,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우려

입력 2015-07-2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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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인당 GDP,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우려

올해 1인당 GDP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이후 GDP성장세가 줄어든 경우가 없었으나 올해는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 1인당 GDP는 2만8천101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겹쳐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 달러 평균 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 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동아일보 DB, 올해 1인당 GDP 올해 1인당 GDP 올해 1인당 GDP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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