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GDP, 韓-中 대비되는 전망 ‘눈길’

입력 2015-07-27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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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인당 GDP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거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7%대 경제 성장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앙광망에 따르면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지난 25일 경제학자포럼에서 “2015년 중국은 연초에 정한 사회경제발전목표, 즉 7%대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며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은 7~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0년 GDP는 100조 위안 규모가 될 것이며, 1인당 평균 GDP는 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국민소득 역시 1만 달러 수준에 이르며 중국은 전면적으로 중진국 수준의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2.6%, 원·달러 평균 환율이 천109원 등으로 예상돼 1인당 GDP가 2만7천6백 달러에 그칠 것으로 봤다.

지난해 GDP가 2만 8천백 달러였다는 점으로 보아, 예상대로라면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감소하게 된다.

연구원 측은 국내외 경기가 모두 좋지 않아 경제성장률은 감소하는 반면 하반기에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달러로 환산하는 GDP 수치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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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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