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문화소외층 지원…이동형 공연 차량 달린다

입력 2015-07-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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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오른쪽)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문체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현대차그룹은 3.5톤 트럭을 개조한 다목적 이동형 공연 차량을 이용해 평소 좋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 및 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 전국 60개 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역 문화소외계층 1만명을 초청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존 나눔 티켓’, 전국 15개 군부대를 찾아가는 ‘군인의 품격’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진행 사장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가 있는 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이동형 공연 차량 제공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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