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7’에서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성시경이 남다른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끈다. 악역 캐릭터를 자처하며 심사의 새로운 판을 예고한 것.
3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와 함께 첫 심사에 나선 성시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심사 전 성시경은 “전학생 느낌이다”라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악역을 하려고 한다. 무서운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다”며 독한 심사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노래를 너무 못해요”, “최악의 선곡이었다” 등 직설적인 심사평을 쏟아내는 모습이 성시경이 ‘슈퍼스타K7’에서 보여줄 심사 스타일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특유의 음악적 표현을 섞은 심사평이나 유창한 영어 심사까지 뽐내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것.
‘슈퍼스타K7’을 연출하는 마두식PD는 “성시경 심사위원은 굉장히 솔직하고 참가자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심사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다른 심사위원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와의 케미도 잘 맞아 현장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력파 심사위원들의 조화로운 심사와 역대급 케미가 예상되는 ‘슈퍼스타K7’은 올 가을을 다시 한 번 ‘슈퍼스타K’의 계절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오는 8월 20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