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이도연 2연패 나선다

입력 2015-07-3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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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장애인사이클 축제인 2015 국제사이클연맹(UCI)장애인사이클세계선수권대회가 스위스 루체른 주 노트윌(Notwill)에서 29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8월 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 세계 48개국 총 317명의 선수가 도로독주(타임트라이얼), 개인도로(로드레이스) 2개 종목, 35개 세부종목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8개 세부종목에 출전한다.

류민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김용기(40), 이도연(44), 이승미(43), 진용식(40), 전미경(44) 5명으로 구성됐다.

여자부 핸드사이클 H5-4에 출전하는 이도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도로독주에서 30분51초50의 기록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도연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핸드사이클(H-2) 세계랭킹 1위인 전미경도 메달 입상이 기대된다. 전미경은 대회에 앞서 6월 스위스 도베르동에서 열린 도로월드컵대회에서 도로독주와 개인도로 2관왕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있다.

류민호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라며 “이번 대회는 컨디션 점검과 타 국가 주요 선수들의 전력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paracycling2015.ch)에서 경기일정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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