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경기 양팀 전반·최종득점 맞히기
한국경기는 스코어 분석으로 적중률↑
“스포츠토토 초보자라면 축구토토 매치 게임을 노려보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인기 게임 축구토토 매치가 간단한 참여방법으로 초보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축구토토 매치의 인기 비결은 단일경기를 대상으로 양 팀의 전반 및 최종 득점을 맞히는 손쉬운 게임 방식에 있다. 득점 항목이 총 6개(0·1·2·3·4·5+)로 나눠져 있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축구의 특성상 득점대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간단한 분석으로도 적중에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매치 게임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한국남자대표팀의 경기를 위주로 발행되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스코어와 경향을 분석하면 적중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아시아 국가와 경기 많아…전력차 커도 득점 많지 않아
스포츠토토에서 올 한 해 동안 벌어진 한국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게임 11개 회차의 스코어를 분석한 결과 무려 8개 회차에서 2득점 이하의 평이한 스코어가 나왔다. 자세한 스코어를 살펴보면, 2-0과 1-0 한국 승리가 4차례씩으로 총 8번을 차지했고, 1-1 무승부와 3-0 한국 승리, 1-2 한국 패배가 1차례씩을 기록했다.
지역특성상 한국은 당연히 아시아 국가와 많은 경기를 치른다. 2000년대 이전에는 아시아 국가간의 실력차가 컸던 까닭에 다득점 경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전체적 수준이 상향평준화함에 따라 흔치 않아졌다. 더욱이 약팀의 경우 전원이 수비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아 강팀이라도 득점에 애를 먹곤 한다.
실제로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였던 한국-미얀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1회차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52위와 162위의 경기인 만큼 다득점을 예상한 참가자들이 많았으나 2-0 한국 승리(전반 1-0 한국 리드)로 끝났다. 3월 31일 열린 한국-뉴질랜드의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9회차도 마찬가지였다. FIFA 랭킹 136위의 뉴질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지만, 결과는 1-0 한국 승리(전반 0-0)로 평이했다.
● 득점 못지않게 실점도 적다!
득점이 많지 않은 한국이지만, 실점 또한 적은 사실도 중요한 분석 포인트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약하다는 평을 듣지만, 올 한 해 발행된 11개의 축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한국의 실점은 3점에 불과했다. 그 중 2실점은 2015아시아컵 호주와의 결승에서 허용했고, 나머지 1실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1-1 무승부)에서 나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게임이 최근 쉽고 간단한 분석으로 초보 토토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며 “적은 득점과 실점을 보이며 평이한 스코어를 내고 있는 최근의 한국대표팀 경향을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