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월드투어 말레이-필리핀-인니 공연 성료…현지팬들 폭발적 환호

입력 2015-08-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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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월드투어 ‘BIGBANG 2015 WORLD TOUR ‘MADE’’의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4일과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일간의 공연을 시작으로 7월 30일 필리핀 마닐라 그리고 8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3개국에서 4일 동안 열린 이번 월드투어에는 총 4만 5천 여명의 현지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빅뱅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빅뱅은 6월 신곡 ‘뱅뱅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TONIGHT’, ‘거짓말’, ‘하루하루’ 등 기존 히트곡들과 7월 신곡 ‘IF YOU’와 ‘맨정신’ 등을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멤버들의 개인 무대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로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을 마친 후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은 개인 SNS를 통해 ‘가장 뜨거웠던 공연’, ‘최고의 쇼’ ‘고마워, 사랑해 자카르타’라는 글로 열띤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차 필리핀 현지에 머물고 있던 산다라박도 마닐라 공연을 관람,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봐도 멋있고 재밌는 빅뱅 콘서트" “서울 공연도 봤었지만 지금은 신곡무대도 많이 추가돼서 세트리스트도 바뀌고 너무 재밌었어요. 뱅뱅뱅! 짱짱짱! 빵야빵야빵야"라는 글과 함께 빅뱅 응원봉을 들고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투어는 광저우, 베이징, 홍콩,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왔으며 거의 매 공연이 매진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달 31일에는 10월 23일, 24일 열리는 중국 마카오서 첫 단독 공연 추가를 확정 지었다.

빅뱅은 오는 7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이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그 외의 다양한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140만명의 관객과 만난다. 또 빅뱅은 8월 5일 0시 네 번째 싱글 앨범 ‘E’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유닛 GD&TOP의 ‘쩔어’를 발표하며 ‘MADE SERIES’의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MADE SERIES’의 세번째 앨범 ‘D’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100만장 판매를 돌파, ‘M’ 41만장, ‘A’ 72만장을 포함 213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중화권에서 빅뱅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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