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귀국해 사과문 형식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가 주주 설득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6일 일본으로 갔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3일) 오후 귀국한다. 신 회장 측은 귀국 항공편을 예약했고, 이미 결제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 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 형식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관심은 신 회장이 과연 아버지와 화해를 시도할지 아니면 정면 표 대결에 나설지 여부다. 지난 26일 일본으로 건너간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대비한 표밭 다지기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에서 후계자 정당성을 강조했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늘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신 부회장 역시 롯데홀딩스의 대주주인 광윤사를 방문해 우호 지분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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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