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외법권’ 돌발영상 공개…보기만 해도 유쾌상쾌통쾌

입력 2015-08-03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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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외법권’의 촬영 현장을 담은 돌발영상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돌발영상에서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임창정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밀가루 폭탄을 맞아 울상이 된 최다니엘과 대조적으로 싱글벙글 한가로이 촬영장에서 여유를 만끽하던 임창정.

하지만 이런 평화로움도 잠시, 촬영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온 몸이 계란과 밀가루 범벅이 된 임창정은 컷 소리와 동시에 입에서 육두문자(?)를 쏟아내어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고 만다. 깐죽창정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 임창정의 바통을 이어받아 최다니엘은 귀여움과 섹시함으로 여심을 공략한다. 예고 없는 돌발애교 ‘아앙!’ 한 마디에 동료 여배우는 물론 현장의 여자 스텝들까지 사로잡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

뒤이어 등장하는 임은경, 이경영 두 배우는 NG가 난 뒤에도 활짝 웃으며 심기일전 하는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훈훈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엿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장광은 극악무도한 악질 캐릭터에 몰입, 있는 힘껏 임창정을 발로 짓밟은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컷 소리와 함께 미안함에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실제로 장광은 출연 배우들 중 가장 수준급의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콤비로 주목받고 있는 ‘치외법권’은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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