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라미란, 믿고 보는 코믹 콤비 ‘안 웃고 못 배겨’

입력 2015-08-0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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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 와이프’ 속 엄정화와 라미란의 코믹 배틀 영상이 공개됐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유쾌한 웃음을 담당하는 ‘연우’ 역 엄정화와 ‘미선’ 역 라미란의 코믹 연기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엄정화 인생 대반전’ 편은 청천벽력 같은 인생반전으로 패닉에 빠진 ‘연우’ 역 엄정화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연우’가 태어나 처음 보는 남편 ‘성환’의 팬티를 입은 채 깨어나 당황하는 모습과 동네 친구 ‘미선’이 이끄는 아줌마 부대의 폭풍수다에 휘말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절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연우’가 “다 죽었어”라고 반격을 선포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인 법률 용어들을 사용하여 역습을 가하자 “네이버야 네이버. 저 여편네가 네이버 한 페이지를 통으로 외웠어”라며 한 마디 던지는 ‘미선’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전한다. 이어 ‘아줌마의 스트레스’ 편 라미란 캐릭터 영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을 함께 보내는 아줌마 군단의 모습과 그 중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라미란의 코믹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페에서 폭풍 수다 떨기로 스트레스를 푸는 ‘미선’과 아줌마 군단은 찰진 대사를 주고받으며 찰떡 호흡을 선보여 영화 속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엄정화와 라미란의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예고하는 이번 엄정화 VS 라미란 ‘코믹 배틀 영상’은 코미디 퀸 엄정화와 코믹 지존 라미란의 진가와 함께 이번 작품이 전할 기분 좋은 웃음과 재미를 미리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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