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5달러(4.1%) 내린 배럴당 45.1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보다 겨우 3달러 높은 상태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78달러(5.3%) 내린 배럴당 49.4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30일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전 세계적인 공급 우위 현상이 지속되며 공급 과잉 속에 약 6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그리스의 불안정성과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로 원유 수요마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며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내렸다.
아울러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전망 속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할 가능성이 작아진 것도 공급 우위 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국제유가 WTI 4.1% 하락, 국제유가 WTI 4.1% 하락, 국제유가 WTI 4.1% 하락
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