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원 달러 환율은 상승

입력 2015-08-04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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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5주 만에 개장한 그리스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비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오른 1171.0원에 장을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채 장을 마감하면서 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날 아테네증권거래소(ASE)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월26일 종가보다 16.23% 폭락한 668.06으로 마감하며 유로화 약세로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유로화 비율은 제한을 보이는 반면 원화는 상대적으로 큰 변동폭을 보이며 달러 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는 떨어졌지만 그리스 증시 폭락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원달러환율이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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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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