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포럼' '개그 장학금' BICF만의 특별한 '그것'

입력 2015-08-04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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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세계 최초로 개그 포럼을 마련했다.

4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서 조광식 부집행위원장은 "행사 중 가장 의미있는 건 세계 최초로 코미디 포럼이 열리는 것"이라며 " 한국, 남아공, 스위스,호주, 일본 5개국이 처음 참여한다. 코미디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으로 많은 나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장학금도 준비했다.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은 이날 "장학금은 공부를 잘 해야 받는 건데 우리는 공부와 상관없이 반에서 제일 웃기는 친구한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이벤트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BICF는 2013년 시작한 후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코미디 대축제다.

이번 3회는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를 주제로 한다. 이는 지난 1회(부산바다 웃음바다)와 2회(웃음은 희망이다) 콘셉트를 합친 것으로 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올해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찾아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제3회 BICF는 오는 28일~31일 진행되며,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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