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부코페, 코미디계 무역 센터 됐으면…"

입력 2015-08-04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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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개그맨 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집행위원장이 BICF의 비전을 제시했다.

4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코미디의 무역 센터, 유통망이 되고 싶다"고 BICF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온오프라인의 실질적인 코미디 공연이 방송에서 하는 것 외에 없었다. 우리가 공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그콘서트 형식이 아닌 단독 공연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올해 맛보기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1분 콘텐츠 역시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수익을 창작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BICF는 2013년 시작한 후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코미디 대축제다.

이번 3회는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를 주제로 한다. 이는 지난 1회(부산바다 웃음바다)와 2회(웃음은 희망이다) 콘셉트를 합친 것으로 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올해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찾아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제3회 BICF는 오는 28일~31일 진행되며,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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