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예 연분홍 “주현미 선생님이 롤모델…목소리 닮았다”

입력 2015-08-04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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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연분홍이 롤모델로 주현미를 꼽았다.

연분홍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데뷔앨범 '체인지'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트로트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분홍은 "부모님이 모두 국악을 하신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행사를 많이 따라다녔는데, 악기 연주만 계속하니까 어르신들이 지루해하시기도 하더라"라며 "원래 트로트를 좋아했는데 중간에 내가 트로트를 불러드리니까 많이 좋아해주더라 그러다보니 가수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롤모델를 묻자 "여러 선배님들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주현미 선생님을 좋아한다"라며 "녹음하다가도 목소리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많이 듣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뒤이은 무대에서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를 열창한 연분홍은 실제 주현미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한 목소리를 들려줘 관계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연분홍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에서 해금을 전공해 학사 졸업을 한 재원으로, 2015년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용인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데뷔앨범 '체인지'는 4일 정오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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