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예 연분홍 “내 목소리 장점은 ‘할머니 목소리’”

트로트 가수 연분홍이 자신의 장점으로 '할머니 목소리'를 꼽았다.

연분홍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데뷔앨범 '체인지'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트로트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은 MC딩동은 "신인 트로트 가수중에 쇼케이스를 개최한 경우는 최초"라고 말했고, 연분홍은 "대표님이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해준게 아닌가 싶다"라고 재치있게 받았다.

이에 MC딩동은 "대표님이 시작전에 '연분홍은 할머니 목소리가 있다'고 하더라. 많은 사람의 오디션을 봤는데 할머니처럼 한이 있고 뭔가 모를 정이 있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라고 칭찬했다.

연분홍은 "나도 그 얘기를 들었다. 트로트를 하면 많은 사람 심금을 울려야하는데 그 할머니 목소리가 나의 장점이 될거라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장점을 꼽았다.

한편 연분홍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에서 해금을 전공해 학사 졸업을 한 재원으로, 2015년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용인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데뷔앨범 '체인지'는 4일 정오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